Crucial Star - Midnight
오랜만에 힙합 앨범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들어보고 너무 맘에 들어서 돈을 주고 사게 된 2번째 힙합 CD입니다.
하드한 한국 힙합쪽을 좋아했었는데... 왜 이 앨범을 좋아하게 된걸까요?
지금부터 앨범 소개를 시작하겠습니다.
Track List:
01. Midnight (feat. Taylor)
02. 퇴실
03. Limousine Dream
04. 두통약 / Become A Man
05. 바쁜 남자 (Busy Man) (feat. Louie Of Geeks)
06. Pretty Girl (feat. Lovey)
07. Paris
08. Dreams Forgotten (Interlude)
09. 꿈을 파는 가게 (feat. Bob James, Mayson The Soul)
10. Owl (feat. Donutman)
11. Fire
12. Sweet Life (feat. Konsoul)
13. I’m The One
14. Same Boy (feat. Loco)
15. Blessing
정규 앨범답게 15곡이나 됩니다.
2014년 10월에 나왔으니 2년이 다 되어가는 앨범입니다.
피쳐링진은 긱스의 루이, 러비, 메이슨, 로꼬, 도넛맨등 익숙한 이름이 보이네요.
1번 트랙에서는 테일러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합니다.
근데 신기한건 이질감 없이 크루셜스타의 랩 파트로 넘어갑니다.
둘의 목소리가 비슷한건지 믹싱을 잘한건지 한 사람의 곡을 들은것만 같습니ㅏㄷ.
2번 트랙은 사랑노래입니다.
가사가 약간 오글거리긴 하지만 꽤나 잘 썼다고 생각합니다.
3번은 이 곡의 주제, 랩, 자신의 꿈 등을 연관시키는 요즘 주제지요.
4번곡은 그냥 그렇습니다. 마지막에 비트만 나와서 무언가 심심랬던 곡.
5번곡은 루이가 별로 두각을 못드러낸 곡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곡이었습니다. 약간 앨범 전체 분위기랑은 달랐지만 거슬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6번곡은 별로였습니다. 러비가 피쳐링해서 주의깊게 들었지만 별로더군요.
7번 트랙은 싱글로 선공개 되기도 했던 Paris입니다.
파리에 대한 동경을 나타낸 곡이고 전체적으로 괜찮습니다.
8번은 Interlude이니 건너뛰고
9번트랙은 세계적인 재즈거장? 분이랑 작업했다네요.
정확히는 그 분의 곡을 정식 샘플링.
딱 적당했고 무난했습니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느낌
10번은 색다른 느낌에 도넛맨이 그 느낌을 잘 살려줬습니다.
이 앨범의 킬링트랙같습니다.
11번과 14번도 무난히 괜찮은 노래. 후반부는 이 두곡 빼고는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앨범들과 비슷한 주제를 담아내며 부드럽게 만든것같네요.
하지만 탄탄한 랩에 비해 곡들이 재미가 없는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듣다보면 한 곡을 듣고있는 느낌이 드니까요. 비트에 쓰인 드럼킷들도 다 비슷비슷해서...
그렇지만 같은 주제로 이렇게 다른 느낌을 뽑아낼수 있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싶네요.
참고로 저는 싸인반으로 샀습니다
무언가 싸인반이 더 흔한...그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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