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탭 S 광대역 LTE-A가 출시됐습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탭S 광대역 LTE-A는 기존 LTE보다 3배 빠른 속도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지원해 고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도 빠르게 다운로드해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여러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차별화를 뒀다고 합니다 다음과 같습니다
-20여 종의 매거진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인터랙티브 매거진 서비스 ‘페이퍼가든'
영화와 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삼성 비디오’
외국어 어학 강좌 서비스 ‘EBS 에듀온(Edu ON)’ ‘아트앤스터디 인문학 365’ 등을 ‘갤럭시 기프트(Galaxy Gifts)’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갤럭시 탭 S LTE-A 스펙입니다색상은 티타늄 브론즈와 다즐링 화이트인 2가지의 색상으로 
출시되는 통신사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됩니다
출고가는 "79만9700원"입니다.
*삼성은 스마트기기를 너무 지나치게 찍어대네요 내년에 갤럭시 S6가 출시되면 갤럭시 탭 S LTE-A는 6개월안에 묻겠죠....

구글이 거의 2년만에 안드로이드를 대대로 업데이트합니다. 드디어 4.x대 시대를 지나 5.0의 시대가 열립니다. 1년에 거의 두 번씩 큼직한 업데이트를 하던 안드로이드가 4.x 버전에서는 꼬박 2년을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그 사이에 안드로이드를 괴롭히던 안정성과 최적화, 그리고 파편화의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세대의 운영체제는 어떤 방향으로 갈까요? 일단은 토대가 갖춰졌으니 앱을 더 예쁘게 만드는 쪽에 무게를 둔 것처럼 보입니다. 진작 했어야 할 일이지만 시기나 순서는 잘 맞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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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로서도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화면 구성에 큰 수술을 했고, 내부도 64비트로 전환합니다. 런타임도 효율을 높이는 쪽으로 바뀝니다. 구글로서도 이 업데이트가 큰 일이고 쉽지 않은 도전인지라 준비 기간도 길었고, 이례적으로 개발자 프리뷰 버전을 공개해 크고 작은 문제들을 이용자들과 함께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제 그 결과물을 펼쳐놓기 직전, 개발자를 대상으로 마지막 프리뷰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 머티리얼 디자인

안드로이드5.0의 가장 큰 변화는 디자인입니다. 첫 설정 화면부터 아주 충격적입니다. 안드로이드 그 자체가 디자인을 바꿨다기보다는 안드로이드를 덮고 있는 런처와 앱 그리고 효과 등이 새로운 디자인 기조를 따르는 것이 맞겠네요. 구글이 기준으로 삼고 있는 ‘넥서스5′를 보면 기존 안드로이드를 쓰던 이용자라면 이용 방법이나 경험 등 UX가 달라진 것은 거의 없고 살짝 편의성만 더했다고 보면 됩니다. 예를 들면 넥서스5 기준으로는 화면을 끌어내리는 알림창에 화면 고정 버튼이 생긴 점 같은 것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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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설정 이야기가 나왔으니 잠깐 짚고 넘어가자면, 이 화면이 아주 파격적으로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아주 친절해졌습니다. 다소 딱딱한 리눅스같던 안드로이드가 말랑말랑해진 것이지요. 특히 기기 복원이 아주 원활하게 잘 됐고, 새 기기를 샀을 때 쓰던 기기와 NFC를 찍으면 그 안에 담긴 내용이 모두 복원되는 것도 놀랍습니다.

안드로이드5.0을 감싸고 있는 머티리얼 디자인은 이제 완성 단계이다 보니 첫 번째 개발자 프리뷰때보다 전반적으로 안정성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곳곳에서 어떤 것들은 킷캣처럼 보이기도 했고, 구글의 앱들도 거의 머티리얼 디자인이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아직도 머티리얼 디자인으로 그려진 앱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적어도 이제 운영체제 자체는 머티리얼의 기조를 확실히 잡았습니다.

특히 플레이스토어의 구성을 보면 기존과 다른 정보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비슷한 정보를 보여주되 치장을 줄이고 단색 위주의 화면 구성을 했습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개발자들은 고생할 일이 많겠지만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쓰는 방법이 달라지지 않으면서도 더 예쁜 운영체제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아직 많은 앱이 머티리얼을 적용하진 않았지만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구글 플레이 뮤직’ 앱이 머티리얼로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출시일로 꼽히는 11월3일이면 적어도 구글 앱은 거의 모두 머티리얼 디자인을 쓰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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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갈리는 화려한 애니메이션

운영체제에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은 늘 호불호가 갈리는 문제입니다. 기기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운영체제를 설계하는 입장에서도 뭔가 살짝살짝 멋을 주고 싶은 마음이 이런 애니메이션으로 표현되는 것입니다. 그게 누군가에게는 세련돼 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앱이 열리고 화면이 전환되는 시간을 잡아먹는 딜레이로 보이기도 할 겁니다. 이는 윈도우부터 iOS까지 그 어떤 운영체제도 피해갈 수 없는 딜레마이기도 합니다.

롤리팝의 애니메이션도 제게는 조금 과한 것처럼 보입니다. 확확 전환되고 하얀 화면이 펑펑 터지듯 나오는 이미지가 꽤 화려합니다. 메뉴에서 버튼을 누르면 그 항목을 주위로 동그라미가 퍼져나간 뒤에 다음 단계가 열립니다. 확실하게 어디를 눌렀는지 인지하기는 좋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효과들이 보기 싫다는 건 아니지만, 애니메이션 효과는 화려할수록 금세 질리기 때문에 최대한 간결하고 짧은 편이 낫습니다. 안드로이드의 개발자 모드에서 창 열리는 속도를 짧게 하는 팁들이 OS를 빠르게 만드는 방법이라고 올라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애니메이션의 논리적 구성 자체는 좋습니다. 앱을 열면 그 창이 아래에서 튀어나오고, 닫으면 아래로 내려갑니다. 각 앱의 창은 카드 형태로 관리되고 멀티태스킹 버튼을 누르면 그동안 열어보았던 카드들을 덱 형태로 보여줍니다. 앱 서랍은 버튼을 누르면 요술램프처럼 확 튀어나오면서 앱들을 보여줍니다. 그러고 보니 이 앱 서랍 아이콘이 앱이 잔뜩 담긴 폴더처럼 보이기도 하는군요.

기본 앱도 자주 안 쓰면 숨겨둘 수 있게

안드로이드는 개방형 운영체제입니다. 구글은 그래서 안드로이드를 누구나 쓸 수 있도록 개방합니다. 그게 바로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프로젝트’, 즉 AOSP입니다. 여기에는 최소한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기본 앱들만 깔려 있습니다. 구글은 여기에 별도 인증 프로그램을 붙여서 구글 플레이 앱들을 설치하도록 합니다. 그런데 현재 롤리팝에는 구글의 자체 앱은 거의 없고 AOSP에 포함된 기본 전화, 캘린더, e메일 등 간결한 앱들만 깔려 있습니다. 심지어 구글지도도 직접 깔아야 합니다. 그래서 앱 서랍이 아주 깔끔합니다.

잠깐 좋았는데 이건 지금 프리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넥서스6′ 리뷰들을 보면 구글 플레이 앱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앱은 보지 말고 운영체제 자체만 봐 달라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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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롤리팝은 쓰지 않는 앱을 정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설정에서 응용프로그램 항목을 열고 상세 정보를 보면 ‘사용 안함‘이라는 메뉴가 새로 생겼습니다. 이걸 누르면 앱이 활성화되지 않고 목록에서도 사라집니다. 지워지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꽤 편리합니다.

이게 구글이 최근 공격받고 있는 ‘지우지 못하는 선탑재 앱’에 대한 압박에 대한 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제어판에 들어간 앱 관리 기능이기 때문에 실제 이 안드로이드 5.0이 각 기기들에 깔리면 쓰지 않는 제조사앱이나 통신사 앱들을 안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앱들은 롬에 들어가기 때문에 지우지는 못하겠죠.

눈에 띄는 기능들

배터리 이용 시간은 딱 같은 조건에서 비교하진 못했지만 관리 능력이 좀 더 좋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물론 사용량이 많다면 쭉쭉 떨어지겠지만 대기시간에 새 나가는 전력은 부쩍 줄었습니다.

또한 배터리 관리 항목에서 현재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지금처럼 쓰면 언제쯤 배터리가 다 떨어질지를 파악할 수 있고, 충전기에 꽂으면 몇 분 뒤에 충전이 완료되는지도 보여줍니다. 관련 앱을 만들던 개발사들은 울상이겠지만 운영체제가 직접 분석해주다보니 그 정확성은 한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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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상태에서 음량 조절 버튼을 누르면 벨소리의 크기를 조정할 수도 있지만 간단히 ‘방해 금지 모드’를 켤 수 있습니다. ‘수신 안함’을 누르면 아예 알람이 울리지 않고 ‘최우선만 수신’에 체크하면 즐겨찾기에 등록한 이들에게는 연락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방해금지 모드를 정해진 시간만큼으로 제한할 수도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멀티 유저 기능이 들어가 있고 게스트 모드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폰을 빌려주어야 할 때나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줄 때 중요한 정보를 건드리지 못하도록 막을 수도 있습니다.

64비트와 진짜 머티리얼은 아직

안드로이드5.0은 첫 64비트 안드로이드입니다. 시장이 64비트를 바랐던 것은 4GB 이상의 메모리를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덩치 큰 앱들을 돌리고, 멀티태스킹에 메모리를 아낌없이 쓸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아직 이 64비트를 원활하게 쓸 수는 없습니다. 개발 환경이 이제 슬슬 나오고 있고 하드웨어가 아직 없습니다. 가장 최신의 기기인 넥서스6도 32비트 프로세서를 씁니다. 태블릿인 ‘넥서스9′가 처음으로 64비트 프로세서를 쓰는 기기인데, 당장 큰 메모리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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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를 64비트로 넘어가는 것은 운영체제 개발사나 기기 제조사의 몫도 있지만 앱 생태계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앱을 64비트로 전환하는 데도 시간이 좀 필요하고, 현재로서는 32비트에 3GB로도 크게 메모리가 부족하진 않습니다. 당장 64비트를 조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어도 2년은 64비트가 안돼서 불편한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이제 안드로이드5.0이 코앞에 왔습니다. 넥서스 기기들은 며칠 내로 업데이트를 시작할 수 있고 타 제조사들도 이전만큼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겁니다. 이번 안드로이드의 변신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해볼 만합니다.


페이지 사이즈 부분에서 오류나네요 ㅠ

cm7소스와 프로요 커널이 호환되지 않아서 빌드 되지 않는것 같은데...

cm6 소스로 다시 해봐야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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